저 역시 기타를 독학으로 시작했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이젠 악보만 있으면 어떤 노래든 반주칠 수 있는 실력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공부 방법을 토대로 이번 시리즈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시리즈의 목적
이 시리즈는 아예 기타를 처음 잡아본 초보가, 기타로 반주를 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기까지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제가 독학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시간을 많이 버린 부분들을 중심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코드란 무엇인가
기타를 칠 때 흔히 ‘코드(Chord)’를 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먼저 코드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 봅시다.
‘코드’란 조화를 이루는 음들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기타나 피아노 등의 악기에서는 여러 음을 동시에 연주하거나 연주할 때 사용됩니다. 코드는 우리말로 하면 ‘화음’인데, 같이 쳐서 조화를 이루는 음들을 의미합니다. 사실 연주에 있어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데, 그래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A, B, C .. 가 의미하는 것들
흔히 익숙한 음계는 도레미파솔라시 일 겁니다. 근데 이걸 영어로 바꾸면, C D E F G A B가 됩니다.
기타 기본 코드들
위에 보이는 게 기본 코드입니다. 한 번 손으로 눌러서 소리를 내 보세요. 소리를 낼 때는 모든 현이 고르게 소리가 날 수 있도록 주의해주세요.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도 계속 반복하면서 소리를 내 보면 익숙해질 수 있으실 겁니다.
코드 연습 시 주의할 점과 팁들
코드를 칠 때 모든 음이 정확하게 소리가 나야 합니다. 소리가 나지 않거나 탁한 소리가 난다면, 손가락이 프렛을 제대로 누르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연습 방법
- 먼저 메트로놈을 100에 맞추고,(속도는 조절하셔도 됩니다.) C 코드를 박자에 맞춰서 쳐 보세요.
- 모든 면에서 소리가 고르게 난다면 다음 코드로 넘어가세요.
- 다음 코드도 소리가 고르게 날 때까지 계속 연습해 주세요
- 모든 코드를 정확히 연주할 수 있게 됐다면, 이제 코드를 바꿔가면서 연습해 주세요.
팁들
프렛의 바로 왼쪽 부분을 눌러야 깨끗한 소리가 납니다. 또, 프렛 근처를 눌러야 적은 힘으로도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익숙하지 않다면 유튜브에서 코드를 잡는 영상을 보면서 따라해 보세요. 잘못된 손가락을 사용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