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만원으로 나만의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1  vultr 서버 개설하기 (Vultr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naver.com 이나 .tistory.com 같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밋밋한 블로그 말고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블로그를 만들고 싶지 않으신가요?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자신만의 URL을 쓰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테마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로 일상을 기록하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도,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어 광고를 통한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최저가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오해

요즘 수익형 블로그가 부업으로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광고로 인한 수익을 내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블로그(네이버나 티스토리)는 광고로 수익을 받아도 대부분을 플랫폼이 가져갑니다. 대신 운영과 관리를 대신 맡아서 해 줍니다. 워드프레스는 개입 없이 광고비를 온전히 운영자가 다 받아갑니다. 그렇기에 같은 광고효과를 내도 가장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워드프레스는 개인용 블로그를 만들기에도 꽤나 괜찮은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블로그를 세 개 정도 운영하면서, 두 개는 수익형 블로그로 만들고, 하나는 성장 일기처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운영이나, 책을 읽은 내용을 정리해서 기록하면 나중에 찾아보기도 쉽고 취업할 때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걸어온 길, 했던 생각들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다양한 플러그인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고 꾸밀 수 있습니다. 용도에 맞게 다르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익형 블로그엔 빠른 사이트 로딩 속도를 위해 간단한 테마를 쓰고, 개인용 블로그는 조금 무겁더라도 예쁜 테마를 쓰는 것처럼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블로그를 만들 수 있고, 여기에 어떠한 제약도 없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카페24 vs Vultr (둘 다 써 본 경험 비교)

블로그를 인터넷 상에서 운영하려면 서버가 필요합니다. 개인이 서버를 만드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에, 대부분 ‘호스팅 업체’라는 곳에 정기적으로 돈을 주고 서버를 빌려서 씁니다.

문제는 이 호스팅 비용이 업체마다 천차만별로 차이난다는 사실입니다. 저도 맨 처음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할 땐 카페24에서 호스팅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웹 용량이 너무 빨리 차서 호스팅 업체를 바꿔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밑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카페24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서버 호스팅 업체입니다. 처음에 해외 업체를 쓰면 뭔가 피드백이 느리고 속도도 느릴 것 같아 국내 업체 중 가장 유명한 카페 24를 선택했습니다. 또 가격표를 보니 꽤나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카페24 워드프레스 요금

근데 포스팅을 6개 썼을 무렵, 더 이상 파일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얼마 안 쓴 것 같은데 벌써 웹 용량이 다 찼더라고요. 당시 1GB 짜리를 쓰고 있었는데 웹용량을 추가하려면 4만원을 더 내야 했습니다. 게시글을 계속 써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너무 큰 비용이 든다고 생각했고 더 저렴한 사이트를 알아봐야 했습니다.

사실 게시글 6개에 용량이 거의 다 차버린 건, 카페24는 Webp 형식을 지원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Webp 형식은 구글에서 만든 이미지 형식으로 웹에서 공유하기 쉽게 파일 용량을 획기적으로 압축한 게 특징입니다. 카페24는 보안 상의 이유로 워드프레스에 webp파일 업로드를 금지합니다. 그래서 저는 같은 사진을 넣어도 더 많은 용량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용만 놓고 보면 가장 저렴한 사이트긴 합니다. 근데 Vultr와의 큰 차이점은 웹 호스팅이라는 겁니다. 웹 호스팅은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하나의 서버를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겁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용자의 이용자가 어느 순간 늘어나면 제 사이트의 속도도 그것에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웹사이트의 속도는 사이트의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 위주의 포스팅을 할 거라면 카페 24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Webp파일을 못 올린다는 사실이 굉장히 큰 단점으로 느껴져서 저는 Vultr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Vultr

합리적인 가격에 가상 서버 호스팅(VPS)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외국 업체고 서버를 개설하는 데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으나, 서버 호스팅의 장점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쓸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서울에 서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여러 가상 서버호스팅 사이트는 서울을 서버 위치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한국어로 블로그를 운영할 거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이기에 이 점이 굉장한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에 서버를 낼 수 있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다른 국가까지 경유하지 않아도 되니 사이트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집니다. 그리고 이는 사이트 점수에 영향을 미치고, 상위노출 할 수 있는 확률을 올려 줍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죠.

가격은 카페 24에 비하면 비싼 편입니다. 한 서버를 여러 명이 공유하는 카페24와는 달리, 개인용 서버를 따로 만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서버 호스팅 사이트에 비하면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저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Vultr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Vultr 서버 개설 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서버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Vultr 홈페이지에 들어가고, 회원가입합니다.

2. 결제 정보를 입력합니다. 매 월 정기적으로 빠져나가는 서버 운영비 결제 용도입니다

3. Deploy를 누르고, Cloud Computing- Seoul- plesk 가장 작은 용량, 자동 백업 옵션을 선택합니다(선택 안하셔도 되는데,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에 의해 블로그가 날아갈 수 있으니 설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장 낮은 용량으로 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그렇게 많은 용량이 필요하지 않고, 용량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늘릴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Vultr 워드프레스 블로그- 서버선택
Vultr 워드프레스 블로그- 서버 위치 선택
Vultr 워드프레스 블로그- plesk

이렇게 설정하시면 월 7.2 달러( 자동 백업 포함 금액)이 나옵니다. 한화로 약 만원 정도 합니다.

부담되신다면, 제가 알려드릴 레퍼럴 코드를 이용해서 첫 달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vultr.com/?ref=9526452-8H

위의 링크로 Vultr 호스팅을 시작하시면 100$의 테스팅 비용을 지급받습니다. 이 비용은 1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저도 다른 사람의 레퍼럴 코드를 이용해서 첫 달 사용 비용을 내지 않았습니다. 한 달 이용하고 취소할 수도 있어서 부담없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만원으로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첫번째 편이었습니다. 제 게시글만 보고 쉽게 블로그를 만들 수 있도록 다음 시리즈도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